후쿠오카에 여러 번 가면서도, 매번 실패했던...
오래된 오뎅집, [야스베] 에 다녀왔습니다.

야스베
2-17 Nishinakasu, Chuo Ward, Fukuoka, 810-0002 일본

저녁시간에 혼자 방문.

'니시나카스 야스베'
이 간판 앞에서 발걸음 돌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술집답게 기본안주가 나옵니다. 무에 미소 소스를 끼얹은....
이것만으로도 술 한 잔은 거뜬하네요.

모리아와세(모둠) (계란, 캐비지롤, 무, 츠미레, 계절 오뎅) 에 곤약과 두부 그리고 감자를 추가했습니다.

이쪽이 캐비지 롤과 계란...

새우 츠미레...

추가로 치쿠와에 표고버섯.
국물 색깔에서 알 수 있듯 맛이 좀 진한 편이고...
배를 채우기보다는 술안주로 먹어야 맞는 오뎅입니다. 가게 컨셉도 그렇구요.
홍콩 여행객들 통역도 해가면서 정신없이 먹기는 했습니다만, 후쿠오카의 밤에 시동을 걸기에 딱 좋은 가게였습니다.
너무 오래 앉아 계속 먹기보다는, 모둠 혹은 취향대로 너댓 종류 먹으면서 두세 잔 마시고 밤을 시작하는 가게로 최고일 듯 합니다.
조만간 또 가고 싶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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