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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9

동대입구역, [순] - 안주도 분위기도 멋진 바 친구 커플의 소개로, 동대입구역 근처의 바에 다녀왔습니다. ​ 이 때는 아직 정식오픈은 아니고 가오픈 비슷한 기간이었다는 듯...? ​ [순] 입니다. 숙희 출신 바텐더 분들이 만드신 가게라고... 이 날은 보틀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명품으로 유명한 글렌모렌지 시그넷. ​ 자리는 바 자리는 아니고 문 옆에 있는 낮은 소파 + 테이블 자리를 잡았네요. 기본안주는 닭다리 과자였습니다. ​ 물 대신 시원한 차를 내어 주시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안주로 고수+편육을... 소스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 편육 + 고수 + 소스 조합이 소주 아니라 위스키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이국적인 맛을 내네요. 샐러드도 매력적이었고... 제품이겠지만, 닭날개도 맛있는 거 쓰시는 듯. 마무리로 스팅거를 주문했더니 ㅋㅋ .. 2023. 8. 29.
[도쿄] 신바시, [문샤인] - 300종 이상을 갖춘 싱글몰트 전문 바 길 건너 긴자와는 달리, 신바시에는 합리적 가격의 바가 꽤 많죠. ​ 원래 가던 가게가 만석이라, 근처에 또 어디 없나...하다가 찾은, [문샤인] 입니다. Moonshine 2 Chome-15-17 Shinbashi, Minato City, Tokyo 105-0004 일본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3/13107518/ ムーンシャイン (新橋/バー) ★★★☆☆3.38 사전정보 전혀 없이, 이 간판 하나에 이끌렸습니다. 나름 분위기 있어 보이는, '문샤인(밀주)' 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입구. ​ 가파른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아주 어둑어둑한...사진 찍기에는 영 좋지 않은 조명의 바가 나타납니다. ​ 싱글몰트 전문이라 하기에, 어떤 것들이 있나 좀 보다가.. 2023. 7. 11.
[후쿠오카] 나카스, [바 체리] - 혼잡 속의 고요 몇 번이고 말하는 것 같지만... ​ 나카스는 시끄럽고, 어지럽고, Deep한 동네입니다. ​ 저같은 건장한 성인 남성도 밤에 혼자 돌아다니다 보면 심신이 지치는 동네죠. ​ 그런 나카스에서, 바깥의 혼잡함과 분리되어 조용하게 몇 잔 즐길 수 있는 바는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 [바 체리] 입니다. 4-chōme-3-16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https://tabelog.com/fukuoka/A4001/A400102/40013610/ BAR Cherry (中洲川端/バー) ★★★☆☆3.08 이 동네는 '정통 바'와 '이름만 바인 이상한 가게들' 이 뒤얽혀 있어서 사전조사 없이 아무데나 문 열고 들어가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 이곳도 일단 최소한의 검색은.. 2023. 7. 3.
[나고야] 사카에, [바 반즈 BAR BARNS] - 완벽 그 자체. 최고의 바. 나고야 여행을 준비하다가, 늘 그렇듯 좋은 바가 어디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 그야말로 '전국구 탑클래스 바' 가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 '돈 많은 나고야' 답다고 할까요... ​ 여튼, 꼭 가 봐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 [바 반즈] 입니다. BAR BARNS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2 Chome−3−32 アマノビル B1 https://tabelog.com/aichi/A2301/A230102/23000103/ バー・バーンズ (伏見/バー) ★★★★☆4.14 ■予算(夜):¥5,000~¥5,999 평점이 전부는 아니지만, 점수가 짠 편인 타베로그의 기준으로 4점 이상은 '검증된 명점' 같은 거죠. ​ 갈 수 있느냐, 그리고.. 2023. 5. 27.
[후쿠오카] 다이묘, [바 오스카] - 다이묘의 터줏대감, 안 가면 손해인 너무나 멋진 바 후쿠오카에는 좋은바가 많죠.​ 모모타, 하트스프링스, 그리고... ​ 타베로그 평점 4. 무려 '전국' 10위를 자랑하는 [바 오스카] 도 있죠. ​ 오스카도 지난 연말 여행에서 찾아갔습니다. 바 오스카 1 Chome-10-29 Daimyo, Chuo Ward, Fukuoka, 810-0041 일본 https://tabelog.com/fukuoka/A4001/A400104/40000009/ バー オスカー (赤坂/バー) ★★★★☆4.00 하얀색 유니폼을 입은 바텐더 여러 분들 (오너 포함) 이 반갑고 정중하게 맞아 주시는 곳입니다. ​ 여기도 2019년에 처음 방문했었는데, 4년만에 찾아오게 된 셈이네요. 메뉴판도 잘 되어 있고, 가격도 1000~1400엔 수준으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 무엇보다도 오리지.. 2023. 4. 7.
안국역, [오니] - 작고 아늑하고 친절한 바 새로운 바를 개척하는 것은 늘 즐거운 일입니다. ​ 이곳은 작년에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바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후로 세 번인가 더 갔네요. ​ https://naver.me/x8liVMUs 오니 : 네이버 네이버의 가게 소개에도 쓰여 있듯, 총 9석, 테이블은 없는 크지 않은 바입니다. ​ 한 팀당 3명까지만 받는 것도 충분히 납득되는 크기. ​ 소품이나 인테리어의 색감 모두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 어둡고 조용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의 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 칵테일도 아주 저렴한 가격. 사이드 카. 위스키 소다. 진 토닉. 샤르트뢰즈 토닉. ​ ​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이나 서비스는 아주 뛰어납니다. ​ 조용한 가게 분위기..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