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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한국에서 먹는 이야기

안국역, [오니] - 작고 아늑하고 친절한 바

by TastyTravel 2023. 4. 4.

새로운 바를 개척하는 것은 늘 즐거운 일입니다.

이곳은 작년에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바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후로 세 번인가 더 갔네요.

오니 : 네이버

 

네이버의 가게 소개에도 쓰여 있듯, 총 9석, 테이블은 없는 크지 않은 바입니다.

한 팀당 3명까지만 받는 것도 충분히 납득되는 크기.

소품이나 인테리어의 색감 모두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어둡고 조용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의 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칵테일도 아주 저렴한 가격.

사이드 카.

위스키 소다.

진 토닉.

샤르트뢰즈 토닉.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이나 서비스는 아주 뛰어납니다.

조용한 가게 분위기에 맞게, 편안하게 시간과 공간 그리고 술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배려하는 접객이 느껴지는 곳.

+ 기본안주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과자 종류로 쓰신다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유일하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역시 '멀다'는 점 하나뿐이겠네요.

...가까우면 지갑과 간이 함께 파탄날 테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여튼 정말 좋은 곳입니다. 얼른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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