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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한국에서 먹는 이야기36

명동, [명동교자 분점] - 명성은 알겠는데... 저는 그 유명한 '명동교자' 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 '명동칼국수' 라면 여기저기 가 본 적이 있지만, 오리지널 '명동교자'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네요. ​ 마침 명동에 혼자 갈 일이 있어, 대충 혼자 식사하는 김에 가 보자 싶어 찾아갔습니다. ​ [명동교자 분점] 입니다. me/xAtWG323 명동교자 분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266 · 블로그리뷰 1,661 naver.me 애매한 시간이었어서인지, 아주 잠깐 기다려서 1인석에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계산은 키오스크에서 간단하게. ​ ...대표자명이 눈에 띄네요. 얼마 기다리지 않아 칼국수와 김치가 나왔습니다. ​ 부들부들한 면, 걸쭉하면서도 온도는 좀 낮은, 감칠맛은 강한 국물, 소는 작고 피가 하늘하늘한 만두, 그리고 볶은 고.. 2023. 4. 23.
종로3가, [전주식당] - 솥밥과 즐기는 연탄 생선구이 생선구이는 집에서 해 먹기 정말 어렵고 귀찮은 음식입니다. ​ 구울 때의 냄새, 기름, 뒷정리... ​ 게다가, 여러 종류 사 먹으려면 식재료 조달에 보관에... ​ 역시, 사 먹는 게 조금 비싸더라도 가장 편하다 싶습니다. ​ 한동안 생선구이를 먹지 못했던지라, 이곳을 찾아갔습니다. [전주식당] 입니다. naver.me/x2PkeHJn 전주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814 · 블로그리뷰 219 naver.me 된장국에 솥밥 포함 단품은 만이천원이네요. ​ 친구와 둘이 가볍게 소주 몇 병 곁들일 생각으로, 모둠 3종을 주문했습니다. 요즘 의외로 참 보기 힘든 근본있는 반찬이 깔리고... 건더기 푸짐하게 든 된장국이 나옵니다. ​ 이 시점에서 이미 소주 반병 가능... 3종 모둠. ​ 고등어-삼치-꽁치입니.. 2023. 4. 19.
영등포, [3일한우국밥] - '건물주 직영점' 가끔 일 때문에 영등포에 나갈 때가 있습니다. ​ '일미집'도 그때 처음 먹어 봤죠. 그 때만 해도 지점이 많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 이 날은, 마침 볼일 있는 곳 근처에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 [3일한우국밥] 입니다. ver.me/5iz062kF 3일한우국밥 : 네이버 방문자리뷰 4,259 · 블로그리뷰 664 naver.me 점심시간이다 보니 사람이 가득가득 들어차 있었습니다. ​ 나가는 사람도 들어오는 사람도 많은데, 미처 다 치우지를 못해서 바로 안내가 어려운 상황 같았습니다. ​ 잠깐 기다려서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뭔가 음식을 먹기 전부터 기대와 믿음이 팍 생기는 홍보문구네요.... 요즘 세상에 소주 3천원이라는 건 대단하다 싶습니다만 일할 시간이라 마실 수는 .. 2023. 4. 17.
애오개역, [진미식당] - 비싸지만 맛에 불만이 있을 수 없는 게장 거의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날로 먹는 음식은 원물의 퀄리티에 따라 레벨이 특히 더 천지차이죠. ​ 게장도 예외는 아니...라기보단, 게장이 대표적인 사례죠. ​ 서울에서도 게장이 맛있기로 유명한, [진미식당] 입니다. https://naver.me/F1IMILbp 진미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30 · 블로그리뷰 963 naver.me 사실 방문한 지는 좀 됐는데.... ​ 지금은 정식 1인분(1마리) 4만 5천원이라는 무지막지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젓갈, 김, 멸치 등 기본적인 한식 반찬... 찬 종류도 넉넉하고, 하나하나가 다 맛있습니다. 계란찜과 꽃게 국물. 그리고 깨와 고추가 뿌려진 메인요리 게장. ​ 알을 가득가득 품은 자태가 영롱합니다. ​ 늘 제철 꽃게를 급냉해서 확보해 두기 때문에 .. 2023. 4. 15.
신사역, [삼창교자] - 특별하지만 특출난지는... 저는 만두를 좋아합니다. ​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이름이나 재료나 조리법은 달라도 어쨌건 '만두'의 형태를 가지는 음식이라면 거의 다 좋아합니다. ​ 가끔 가로수길에 갈 때마다 신경쓰이던 가게가 있어서, 친구와 찾아갔습니다. ​ [삼창교자] 입니다. https://naver.me/5rsMmadE 삼창교자 : 네이버 웨이팅이 있는 것도 많이 봤는데, 이 날은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장. 조리법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 냉채류도 관심이 갑니다. 전골류도 좋기는 한데, 이 날은 여기 다음에 가기로 예약한 곳이 있어서 패스... 술 가격은 역시나 신사동답습니다. 칭따오 9천원...ㅋㅋㅋㅋ 스타터로 오크라 무침을 주문했습니다. ​ 상큼짭짤하면서 미끌하고 오독오독한 특유의 식감이 좋.. 2023. 4. 13.
안국역, [산체스 막걸리] -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안주가 많은 집 막걸리야 뭐 사실 어디서 먹으나 (선도나 유통기한 관리만 잘 된다면) 같은 제품은 같은 맛이죠. ​ 그러다 보니 같은 제품이라면 '어디서 무엇과 먹느냐' 가 제일 중요합니다. ​ (보관/유통 잘 했다는 전제로) ​ 이날 방문한 곳은, 평소 잘 가지 않는 Young한 곳이지만, 그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 안국역의 [산체스 막걸리] 입니다. https://naver.me/GGhU8pef 산체스 막걸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171 · 블로그리뷰 184 왜 막걸리인데 '산체스' 인가? ​ 백종원선생님 미국이름인가 ​ 사실 인테리어나 간판 말고는 왜 '산체스' 인가 알 수는 없었습니다. ​ 네이버 페이지에 설명이 쓰여 있으려나? 해서 봤습니다만 ​ 비가와서 막걸리 날이 좋아서 막걸리 빡쳐서 막걸리 .. 2023.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