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 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1987년부터 연재중인, 애니/게임화도 여러 번 이루어진 명작이니까요.
그 중 4부의 무대가 되는 곳이 바로 '모리오쵸' 라는 가상의 동네입니다.
그 이름을 딴, 컨셉 바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죠죠 바 모리오쵸] 입니다.
ジョジョＢａｒ杜王町
3 Chome-9-22 Sakae,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8 일본
건물 3층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여기가 맞나? 하고 잠깐 고민하게 되는 소박한 문...
카운터석만 10석인 작은 가게입니다.
차지 600엔. 차지가 좀 센 편이네요.
메뉴명을 모두 작품 관련 내용으로 지어 놨습니다.
가격대는 뭐 그냥저냥 평범....
화장실에도 이렇게 굿즈 박스가 잔뜩 쌓여 있고...
바 테이블에도 온통 굿즈입니다.
칵테일 중 2부의 적 기술명인 '카미즈나아라시' 라는 메뉴가 있어서 한 잔.
소시지 메뉴는 '독일의 소시지는 세계제일' 이라는 이름이었네요....
그리고 젓가락도 굿즈.
음식이나 음료나 사실, 그 자체가 만족스러운 곳은 아닙니다.
다만 주인 그리고 다른 손님들과 죠죠 토크를 즐길 수도 있다는 점이 좋은 거죠.
저도, 계산하고 일어나려 하니까 주인분이 머리 위를 슬쩍 가리키시기에 보니....
로드 롤러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 대사'를 읊지 않고 나올 수는 없었네요.
죠죠 시리즈를 잘 알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한번쯤 가 볼 가치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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