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타로] 에서 배불리 그리고 맛있게 먹었지만...
아직 시간이 이른 터라 한 군데 더 가기로.
미리 정해둔 가게도 없고 해서 주변을 좀 둘러보다 이곳을 찾았습니다.
[쿠시하치] 입니다.
가게 가운데에서 야키토리를 굽고 있고, 그걸 U자로 빙 둘러싼 카운터석으로만 이루어진 가게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가게 안에서 먹으면 여기에 10% 세금이 별도로 붙게 됩니다.
음료 메뉴도 종류가 많고...
가게에 쭉 늘어서 있는 소주 킵 보틀을 보면, 단골들이 많은 가게인 듯 합니다.
6개 450엔인 닭날개와 똥집, 마늘을 주문...
양도 넉넉하고 재료도 좋은 것 같고, 가격 이상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말이와 닭껍질로 마무리..
가지구이도 하나 주문했는데 제대로 사진을 남겨놓지 않았네요.
술값이 좀 나오는 편이라 그렇지 요리는 전체적으로 매우 저렴하고,
비슷한 가격의 체인에 비해서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선도나 간이나 구운 정도나 뭐든 말이죠.
맥주 두어 잔 곁들여서, 4천엔 정도면 야키토리를 원없이 먹을 수 있겠네요.
기본 자정까지, 그리고 금/토에는 3시까지 영업한다는 점도 일본에서는 꽤 드문 점...
부러 찾아갈 정도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기억해 두면 좋은 가게인 건 확실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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