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커플의 소개로, 동대입구역 근처의 바에 다녀왔습니다.
이 때는 아직 정식오픈은 아니고 가오픈 비슷한 기간이었다는 듯...?
[순] 입니다.

숙희 출신 바텐더 분들이 만드신 가게라고...

이 날은 보틀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명품으로 유명한 글렌모렌지 시그넷.
자리는 바 자리는 아니고 문 옆에 있는 낮은 소파 + 테이블 자리를 잡았네요.

기본안주는 닭다리 과자였습니다.
물 대신 시원한 차를 내어 주시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안주로 고수+편육을...

소스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편육 + 고수 + 소스 조합이 소주 아니라 위스키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이국적인 맛을 내네요.

샐러드도 매력적이었고...

제품이겠지만, 닭날개도 맛있는 거 쓰시는 듯.

마무리로 스팅거를 주문했더니 ㅋㅋ 레미마르땡 올드보틀로 하면 맛있다면서 그 비싼 걸로 한 잔...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만 여러 가지 의미로 떨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동네는 아닙니다만, 조용한 동네에 아주 멋진 바가 하나 생겼다 싶네요.
맛있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반응형
'먹는 이야기 > 한국에서 먹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락시장역, [토리아에즈 가락점] - 뭐 그냥... (0) | 2023.09.02 |
---|---|
논현역, [계작살] - 고물가시대에는 역시 닭고기 (0) | 2023.08.31 |
교대, [그냥찌개집 교대본점] - 이름값만큼은 하는. (0) | 2023.08.27 |
선릉역, [반룡산] - Steady & Best (0) | 2023.07.09 |
교대, [아지토] - 교대 가격이지만 그래도... (0) | 2023.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