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이...양에 비해 가격이 센 게 진짜 많죠.
새우라거나...게라거나...
한 가지만 먹으려고 해도 돈이 상당히 깨지다 보니, 선뜻 손대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런 해산물을 조금씩 여러 가지 먹을 수 있는 한국식 코스 전문점.
[막내회센타] 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이름부터가 꽤 오래된 가게라는 게 확 느껴지죠.
코스 전문점이지만 단품메뉴가 있기는 있습니다.
이렇게....추가 혹은 특선메뉴가 있네요.
점심메뉴도 있구요.
먼저 꽃새우와 해삼, 고등어조림이 나옵니다.
먹다가 찍어서 좀 그런데, 새우는 씨알은 좀 작지만 인당 2마리 나왔네요.
새우도 해삼도 선도가 좋고, 조림이 참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세꼬시 한 접시에...
다음은 홍게와 닭새우.
이쯤에서 대충 감이 왔습니다.
하나하나 씨알은 작지만, 최대한 여러 종류를 골고루 맛볼 수 있게 해 주는 게 이 가게 코스의 컨셉이네요.
문어숙회 (먹다 찍은 샷)
백골뱅이.
손질해 놓으면 은근히 양이 됩니다.
마무리로 해물라면까지....
친절하고, 물건 좋고, 종류 많고...
하나하나가 최상급품은 아니지만, 5만원이라는 예산 내에서 최대한 괜찮은 식재료를 여러 종류 준비하려고 한 의도가 잘 느껴지는 한 상이었습니다.
식사로는 살짝 부족할 수도 있는데, 술안주 하기에는 정말 괜찮은 선택이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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