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도항제한이 풀림에 따라, 이번 달에는 업무상/개인일정상 일본을 두 번 다녀왔습니다.
그 중 큐슈 쪽 일정에서 묵은 [노가미 혼칸] 입니다.
예약처는 호텔스닷컴.
다른 곳보다 좀 비싼 편이기는 합니다만, 간혹 다른 곳에 물량이 없을 때 여기에만 방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 이용합니다.
요금 : JPY 16,236
예약 내용 : 패밀리룸, 조식 없음, 1박
숙박 시기 : 2022년 12월, 일-월
벳푸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습니다. 접근성은 나쁘지 않은 편.
꽤 오래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겉모습은 깔끔하고 번듯합니다.
혼자 간 여행이었지만 패밀리룸을 예약했습니다. 작은 룸이 따로 없었어요. (아니면 빈 방이 없거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단 신발장이 있습니다.
그 안쪽에는 침상과 이불....
또 침상과 이불...
다 해서 5-7명 정도는 잘 수 있는 넓은 방입니다.
이런 넓은 방에서 혼자 자려니 좀 쓸쓸한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패밀리룸답게, 세면대도 2인 동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샤워실도 나름 넓고 깔끔한 편.
1층에 공용 온천이 있습니다. 탕 하나짜리의 소박한 탕이긴 합니다만...
안쪽까지는 미처 찍지 못했지만, 그냥 평범한 목욕탕 느낌입니다.
단 오랜 시간 동안 온천수가 탕 바닥을 깎아내서 변색된 느낌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용객이 없기는 했는데, 그래도 탈의실이나 욕탕 사진을 찍기는 좀 그래서 사진은 안 남겼네요.
다음에 다시 벳푸에 방문한다면(이미 두 번째 방문이라, 굳이 또 갈 일이 있겠냐 싶긴 합니다만), 혼자서는 안 묵고...친구나 가족 여럿이 가게 된다면 다시 묵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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