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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일본에서 먹는 이야기

[후쿠오카] 나카스, [카라멘야 마스모토 나카스 본점] - 25배 접수 완료. 다음은 100배?

by TastyTravel 2023. 4. 1.

일본인들은 매운 음식에 약하다. 라는 건 물론 한국인 기준으로는, 그리고 평균적으로는 맞는 얘기긴 합니다만...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매운 음식도 있고, 매운 것 좋아하는 사람도, 또 전문점도 있죠.

저는 후쿠오카에서만 두 번 가 봤습니다만, 원래 이 가게는 큐슈 남쪽 미야자키가 원조라고 하는데, 여기저기 지점이 있습니다.

[카라멘야 마스모토 나카스 본점] 입니다.

辛麺屋 桝元 中洲本店 (中洲川端/ラーメン)

★★★☆☆3.19 ■予算(夜):~¥999

 

원래 카라멘 자체가 미야자키 현의 지역 요리라고 하네요.

늦게(밤 8시) 열어서 새벽까지 하는 가게이니만큼, 대부분의 손님들은 해장 손님입니다.

잠깐 기다려서 입장.

매운맛 단계에 따라 누키(매운맛 X) 750엔 ~ 소-중-대-특-격-수퍼(1,100엔) 까지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50배나 100배 주문도 별도로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기회가 되면 나중에 주문해 보기로 하고...

일단 지난 방문 때는 15배를 먹어봤던 기억이 나서, 메뉴판상으로는 가장 매운 25배 (수퍼) 를 주문.

카라멘 25배의 모습입니다.

새빨간 국물에 계란을 풀고 부추와 다진 돼지고기 넣은, 뭔가 익숙하면서 그리운 비주얼입니다.

쫄깃한 면과, 기름 둥둥 뜬 얼큰한 국물의 맛은 더더욱 익숙합니다.

한국인이라면 비주얼에서 대충 상상할 수 있는 바로 그 맛입니다. 마늘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굵은 고춧가루도 어디서 많이 먹어 본....

.....사실 너무 익숙한 맛이라 검색을 해 봤는데, 아니나다를까.

카라멘에 사용하는 고춧가루는 '한국 고춧가루' 를 쓴다고 합니다....어쩐지 익숙한 맛이더라.....

한국 고춧가루, 마늘, 돼지고기, 계란, 부추가 들어간 매운 면 요리.

....더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맛있어요.

매운 국물+면으로 해장이 필요할 때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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