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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일본에서 먹는 이야기

[벳푸] 키타하마, [냉과자공방 제노바] - 맛은 맛이지만...

by TastyTravel 2023. 2. 12.

예전에 한 번 방문했던 곳입니다.

https://blog.naver.com/jhj881111/221073912025

꼭 다시 한 번 가 봐야지 하고 생각하던 가게라, 재방문.

벳푸의 젤라토 전문점 [제노바] 입니다.

가게 모습은 여전하네요.

그때그때 제품 종류가 좀 다릅니다.

원래는 민트 초코 칩을 먹고 싶었는데, 이 때는 민트는 진열되어 있는 건 없고 선물/포장용으로 따로 냉동고에 들어가 있는 물량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말차와 서양배 소르베로 주문.

여전히 원재료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면서도 깔끔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멋진 맛을 자랑합니다.

다만...

가게 안에 앉아서 먹는 동안 직원분과 나눈 몇 마디 대화가 솔직히 좀 불편했습니다.

나이 지긋한 할머님이셨습니다만, 전형적인 그 세대 일본인들이 곧잘 하는 '옛일은 잊고 사이좋게 지내야지' 조의...

그 말은 그쪽에서는 할 말이 아니지 않나. 싶은 그런 얘기를 건네오는 바람에 영 마음이 편치 못했네요.

일본 자주 다니다 보면 물론 익숙하기야 합니다만...

뭐 그랬다는 이야기.

젤라토 자체는 예나 지금이나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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