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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3

매봉역, [스지옥] - 간 없이 담백한 뽀얀 설렁탕 매봉역 근처에서 영화 볼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하러 들른 곳. ​ [스지옥] 입니다. 지하1층에 있는 매장인데, 눈에 잘 띄게 해 놨네요. 평일 점심 밥과 소면 국물 무한리필... ​ 옛날이었으면 혹했겠습니다만, 이제는 '무한리필' 을 할 만큼 양이 안 되는 몸인지라 아쉽습니다. 가게 이름이 '스지옥'인 만큼, 기본 설렁탕에 추가할 수 있는 요소로 스지(소힘줄)를 좀더 강하게 미는 느낌이네요. ​ 스지설렁탕 보통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정식으로 하기에는 아무래도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탕집의 절반은 김치죠. 깍두기와 겉절이. 시원하거나 묵직하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스타일은 아니고, 적당히 중간점 쯤... ​ 제 입에는 그래도 좀더 익은 깍두기 쪽이 더 나았습니다. 오징어젓과 고.. 2023. 9. 4.
종각, [이문설렁탕] - 오래된, 그러나 깔끔한 추웠던 어느 날. ​ 집에 가기 전에 따뜻한 탕 한 그릇 먹고 싶어서 발걸음을 종로 쪽으로 돌렸습니다. ​ 설명이 필요없는 노포, [이문설렁탕] 입니다. https://naver.me/5cTAZXYx 이문설렁탕 : 네이버 방문자리뷰 2,132 · 블로그리뷰 1,337 m.place.naver.com 1904년 개업이니 벌써 120년이 됐군요... ​ 오래됐지만, 이전도 하고 리모델링도 하고 하면서 내부는 아주 깔끔합니다. https://blog.naver.com/jhj881111/221031698272 종각, [이문설농탕] - 110년의 맛 외근 나갔던 어느 날.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전부터 가고 싶던 가게 한 곳이 근처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 blog.naver.com 5년 전에 방문했던 기.. 2023. 3. 11.
을지로 3가, [이남장 을지로본점] - 5년만의 방문. 예전, 취업 준비하고 하면서 을지로 쪽에 자주 다닐 때는 꽤 많이 다녔던 곳입니다. 이남장 을지로본점입니다. 6년 전에도 간판에는 [50년 전통]이라고 쓰여 있었으니... ​ 곧 간판 갈아야 할 때가 오겠네요(?) 2017년에는 9천 원, 만 오천 원이던 설렁탕이 만 이천 원, 이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 시간의 흐름도, 물가의 변화도 정말 무섭네요. ​ ​ 이날의 주문은 모듬수육. 손질이 필요한 부위가 있어 직원분이 손질을 해서 내어주시네요. ​ 음식과는 무관한 이야기를 좀 섞자면... ​ 6년, 5년 전에는 취준생/사회초년생이라 설렁탕 한 그릇도 큰 맘 먹고 사 먹었었는데 말이죠. ​ 이제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거의 십만원 다 되는 메뉴도 술 한잔 하려고 턱턱 시키고 있으니 참... ​ 나이 먹었다..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