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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맛집3

을지로, [농가순대국] - 술 마시기 좋은 전골 예전에도 방문했던 적 있는 곳입니다만, 후기를 남기는 건 처음...인 듯 합니다. ​ 을지로3가의 [농가순대국] 입니다. 전에 왔을 때는 순대국에 전골에 모듬순대를 다 먹었었는데.... ​ 모듬순대가 참 깔끔하고 구성도 다양하고 해서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 이 날은 이미 전작이 좀 있어서 전골만 대자로 하나 주문. 사진에서도 살짝 느껴지듯, 여기는 끈적하고 묵직한 스타일의 국물은 아닙니다. ​ 좀 맑으면서도 매콤해서, 떠먹기 편한 스타일의 국물이죠. ​ 순대에 고기에 뭐에 해서 건더기도 넉넉하게 들어서, 따로 뭘 시키지 않아도 양도 꽤 채워집니다. ​ ​ 그리고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처음에는 밥을 넣어 먹으려다 밥이 다 떨어졌고 라면사리가 있다 하셔서 먹었는데.... ​ 라면에도 참 잘 어울리네요.. 2023. 5. 29.
을지로 3가, [오구반점] - 을지로를 대표하는 오래된 중식당 을지로 일대는, 근본있는 동네답게 오래된 가게들이 많습니다. ​ 중식도 예외는 아닌지라, '힙지로'가 되기 전부터 여러 사람들이 좋아하던 유명한 가게가 많죠. ​ 예전 취업준비 하던 시절에는 가끔 다녔는데...몇 년 만의 방문이네요. ​ [오구반점] 에 다녀왔습니다. https://naver.me/FKKxMrgs 오구반점 : 네이버 몇 년 전의 방문에서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만두가 조금 아쉬웠었는데... ​ 그 이후 한 번 더 가서는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 결국 그날그날의 편차가 어느 정도 있던 거라고 생각해야겠네요. ​ ​ ​ 이 날은 많이 먹는 + 많이 마시는 덩치들 셋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먼저 덴뿌라(고기튀김) ​ 간이 잘 되어 있어 안주 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 냄새 안 나고 바삭하고 짭짤한.. 2023. 4. 9.
을지로 3가, [이남장 을지로본점] - 5년만의 방문. 예전, 취업 준비하고 하면서 을지로 쪽에 자주 다닐 때는 꽤 많이 다녔던 곳입니다. 이남장 을지로본점입니다. 6년 전에도 간판에는 [50년 전통]이라고 쓰여 있었으니... ​ 곧 간판 갈아야 할 때가 오겠네요(?) 2017년에는 9천 원, 만 오천 원이던 설렁탕이 만 이천 원, 이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 시간의 흐름도, 물가의 변화도 정말 무섭네요. ​ ​ 이날의 주문은 모듬수육. 손질이 필요한 부위가 있어 직원분이 손질을 해서 내어주시네요. ​ 음식과는 무관한 이야기를 좀 섞자면... ​ 6년, 5년 전에는 취준생/사회초년생이라 설렁탕 한 그릇도 큰 맘 먹고 사 먹었었는데 말이죠. ​ 이제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거의 십만원 다 되는 메뉴도 술 한잔 하려고 턱턱 시키고 있으니 참... ​ 나이 먹었다.. 2023. 2. 20.